가진 필름과 현상액을 고르면, 그 조합으로 사람들이 쓰는 레시피가 나옵니다. 각각 희석비·ISO·온도와 135·120·4×5별 시간이 붙어 있고, 열어 보면 앞서 현상한 롤들이 어떻게 나왔는지까지 보입니다.
아무도 적어 두지 않은 조합을 만나면, 직접 적으면 됩니다. 내 레시피가 결과와 함께 목록에 올라갑니다.
그다음은 타이머만 따라가면 됩니다. 레시피를 불러오면 현상·정지·정착·수세를 알아서 넘기고 단계가 끝날 때마다 알려줍니다. 단계 사이에 다시 맞출 것도, 기억할 것도 없습니다.
레시피가 알려주는 건 비율이지 부피가 아닙니다. 650ml를 1+50으로 만들면 원액 12.7ml에 물 637.3ml. 믹서가 어떤 비율과 부피든 계산하고 온스로 적힌 레시피는 단위도 바꿔 주므로, 따르는 양과 레시피가 어긋나지 않습니다.
필름과 현상액의 조합은 수천 가지고, 그중 손에 꼽을 만큼만 해 본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조합 하나가 한 칸입니다. 현상하면 내 칸이 되고, 누가 더 많이 현상하면 넘어갑니다. 지도의 대부분은 아직 아무도 밟지 않은 땅입니다.
지도는 현상 기록으로 그려지기 때문에 따로 할 일이 없습니다. 아무도 적어 두지 않은 조합이 어디인지 한눈에 보이는데, 다음에 해 볼 만한 건 대개 거기 있습니다.
자가현상에서 계속 걸리는 세 가지를 제대로 정리했습니다. 앱이 없어도 읽힙니다.
네, 광고로 운영합니다. 레시피 검색과 타이머, 계산기는 로그인 없이 씁니다. 내 레시피를 공개하거나 현상 기록을 남기고 현상 지도에 참여할 때만 계정이 필요합니다.
제조사가 공개한 자료와, 필름 사진을 하는 사람들이 공유한 시간입니다. 보장이 아니라 출발점입니다. 교반, 물, 현상액을 얼마나 썼는지에 따라 결과가 움직이고, 그래서 레시피마다 실제로 어떻게 나왔는지가 함께 붙어 있습니다.